퓨렌스가 서울형 R&D 지원사업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뉴스 기사를 공유드립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startup_story/2025/12/17/TAXGZ3IWZRBNHB2XR5QHCUXUNA/
[스타트업 취중잡담] 서울형 R&D 선도 기업, 퓨렌스·노리스페이스·루트파인더즈
박유연 기자
이영지 더비비드 기자
입력 2025.12.17. 06:00업데이트 2025.12.17. 08:40
2025년이 저물고 있다. 조선일보 스타트업 인터뷰 코너 ‘스타트업 취중잡담’은 주요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 함께 올해를 빛낸 스타트업을 선정해 소개한다.
오늘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서울형 R&D 지원사업’ 선정 우수 기업이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하고 있는 중소기업 기술 개발 사업으로, 중소·벤처·창업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의료·인공지능(AI)·핀테크·로봇 등 지원 분야가 다양하다.
◇녹음 파일 속 개인정보, 소리 없이 지운다
AI 기반 음성 데이터 설루션 전문 기업 ‘퓨렌스’는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퓨렌스는 AI를 활용해 음성 화자를 분리하거나 음성 데이터 내 개인정보 마스킹(비식별화), 화자 감정을 인식하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화자 분리 기술을 적용한 AI 회의록 ‘모아이(MoAI) 노트’는 LG전자 등의 기업에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방식으로 납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형 R&D를 통해 음성 데이터 속 민감정보를 찾아 삭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음성 데이터를 텍스트로 바꿔 내용을 파악한 다음,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그 부분만 비프음 등의 처리를 하는 방식이다. 신현삼 대표는 “전화 상담을 하다 보면 주민번호나 주소를 알려줄 때가 많다”며 “보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텍스트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 데이터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퓨렌스의 음성 데이터 내 개인정보 마스킹 기술은 최근 1년 사이 상용화에 크게 다가섰다. 서울형 R&D 과제를 수행하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을 받았고 금융사 2곳과 납품 계약도 맺었다. 신 대표는 “후속 연구와 실험, 인증, 컨설팅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안이 필요하지 않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금융권은 물론 정부 민원 센터 등으로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